
최근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웰빙이 세계적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국내 세제 업계에 지속적인 안전성 이슈가 나오면서 친환경 세제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그런 가운데 경북 경산시에 한 세제 기업이 친환경 세제를 개발하고, 자체 브랜드를 론칭 해 큰 성과를 얻고 있어 주목된다. 2015년 ‘착한 세제’를 내세우며 설립된 ㈜굿네이처(공동대표 강동극, 천병인)가 바로 그 주인공.
세제 전문 제조사로 문을 연 굿네이처는 친환경 세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높아지는 시장 상황을 분석해 경북 경산시 자인면의 제1 공장과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 위치한 제2 공장을 중심으로 친환경 세탁세제 브랜드 시장에 뛰어 들었다.
생활의 편리함과 실용성만 따지는 제품이 아닌 자연과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제품 개발을 통해 친환경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주방세제, 다용도 세정제 및 천연소다세제인 베이킹소다 등을 생산하고 직접 자체 브랜드인 ‘마미스’로 유통 시장에 나선 것이다.
자연유래 성분을 함유하고, 세정력이 높고, 피부에 자극적인 성분을 배제함으로써 마미스 제품들은 쿠팡과 위메프, 11번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에 론칭과 동시에 큰 인기를 누리면서 짧은 시간임에도 마니아층까지 확보한 상황이다.
이러한 마미스의 인기에 힘입어 굿네이처는 최근 ‘바른품질, 바른가격’을 슬로건으로 새로운 친환경 프리미엄 브랜드 ‘바른생활’을 출시하기도 했다.
특히 굿네이처는 해외사업부 최해룡 이사 주도로 신화FH코리아(홍콩 신화그룹 유통계열사 한국지사 이주형 대표)와 함께 액체세탁세제를 광동신화봉회관리유한공사(홍콩 신화그룹)에 제품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해 빠르면 오는 11월부터 중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최근 중국 유명 동영상 포털 사이트에서 누적 다운로드 72억뷰를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 ‘미니특공대x’와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한 코엘과 함께 유아용세제 독점 제조 계약을 체결, 캐릭터를 활용한 유아용 액체세탁세제, 섬유유연제, 핸드워시, 장난감세정제 4종을 올해 안에 생산,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굿네이처 강동극 대표는 “당사는 앞으로도 자연과 함께 하는 친환경 제품 개발에 노력하며 바른 제품을 만드는데 앞장서 갈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최지흥 뷰티한국 기자 jh9610434@beauty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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