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 로봇 등 첨단 농기계를 전시 판매하는 ‘2018 대한민국 국제농기계자재박람회’가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충남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기계의 첨단화ㆍ스마트화로 4차 산업혁명시대 선도!’라는 주제로 열리는 박람회는 199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돼 올해로 14회째 다.
박람회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33개국 460개 업체(국내 383개, 해외 77개)가 참가해 432개 품목을 전시한다.
4만7,000㎡ 규모의 행사장에 과수, 축산, 수확, 재배관리 등 주제별 전시관, 특별관, 홍보관 등 9개 관이 설치, 운영되고 이탈리아, 프랑스 등 6개국 전시관도 마련돼 다양한 농기계를 선보인다.
1관은 재배관리 수확기계, 2관은 농기자재, 3관은 경운ㆍ정지, 농기자재ㆍ부품, 4관은 농산가공ㆍ과수기계, 5관은 트랙터ㆍ콤바인 등 대형농업기계, 6관은 파종기계, 7관은 축산 기자재 및 해외업체 품목으로 각각 분류해 전시한다.
첨단 4차 산업기술이 적용된 무인 자율주행 트랙터, 드론, 농업용 로봇 등의 농기계와 자재가 특별전시관에 별도로 전시돼 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술회의와 수출지원센터도 운영한다. 또한 농기계와 자재전시 이외에도 관람객들이 직접 농기계 시연하는 등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외지 농업인과 농업 관계자 등 많은 사람이 행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교통체증과 안전사고 등의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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