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 골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 받고 있는 오지현 프로골퍼(22, KB금융그룹)가 29일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오 선수는 2016년부터 매년 국내 메이저 골프대회에서 우승을 하는 등 발군의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2013년 프로에 입문해 KLPGA 통산 6승을 거뒀지만 겸손과 열정, 성실함을 두루 갖춰 교만과 허세를 지양하는 가톨릭 정신에 부합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오 선수는 위촉식 행사 후 11층 소아병동을 방문해 골수염을 앓고 있는 박예은(7ㆍ여)환아 등 소아 환아들을 격려했다. 오 선수는 “생명존중을 실천하는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수 있게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치중 기자 cj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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