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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직장어린이집 5배 이상 규모로 증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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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직장어린이집 5배 이상 규모로 증축

입력
2018.10.29 11:09
수정
2018.10.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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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증축에 나선 직장어린집(충녕어린이집)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가 증축에 나선 직장어린집(충녕어린이집) 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는 직원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기 위해 직장어린이집을 증축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시청사 동편 주차장 부지에서 운영 중인 직장어린이집은 공간이 협소해 만 0세부터 만3세까지(최대 42명)만 보육하고, 만 4세 이상유아는 다른 어린이집으로 전원토록 해 아이와 부모 모두 불편을 겪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총 852.96㎡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직장어린이집을 증축해 237명을 돌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하에는 기계실과 전기실을 배치하고, 1층에는 만 0~1세 보육실과 사무실, 시청각실, 아이마당을 둔다. 2층에는 만 2세 보육실과 자료실, 휴게실 등을, 3층에는 만 3~5세 보육실과 식당, 주방, 세탁실 등을 갖춘다.

시는 이달 첫 삽을 떠 내년 11월까지 공사를 마친 뒤 2020년 3월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김동민 시 총무과장은 “직원들의 보육 수요와 장기적인 조직 확대에 따라 직장어린이집 확대는 불가피하다”며 “어린 자녀를 둔 직원들의 보육 부담을 경감해 즐거운 직장을 만드는데 정말 중요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도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를 만드는데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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