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룸'에서 김해숙이 열연했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에서는 기유진(김영광)이 영혼이 바뀐 을지해이(김희선)와 장화사(김해숙)가 돌아갈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유진은 을지해이에게 "나 방법 알아낸 것 같다"며 제새동기를 하자고 권유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장화사랑 나? 제새동기는 이미 해봤다"고 말했다.
DP, 즉 제세동기가 나비잠 병원의 물건이라는 걸 알아차린 기유진은 이곳에 비밀이 있다고 믿었다. 이에 을지해이에게 “처음 체인지가 됐을 때는 너 장화사, DP, 그리고 나. 어쩌면 필요충분조건이 나일 수도 있어. 아니 나 맞아 내가 알아”라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을지해이는 "그래, 0.1%의 가능성만 있어도"라며 "장화사는 어떻게 데리고 올 거냐"고 물었다. 이어 "유진 씨라면 돌려주겠냐. 길을 막고 물어봐라. 사형수에 죽을 날 기다리는 췌장암인데 바꿔주겠냐고. 바꿔 줄 사람 하나도 없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이내 을지해이는 "모르는 척하고 가라. 수면제든 뭐든 유진 씨는 의사니까 의식 없는 채 데리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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