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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몸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아…”의식 없이 데리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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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 김해숙, 몸 찾기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아…”의식 없이 데리고와”

입력
2018.10.28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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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룸’이 주목받고 있다. tvN 방송 캡처
‘나인룸’이 주목받고 있다. tvN 방송 캡처

'나인룸'에서 김해숙이 열연했다.

21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나인룸'에서는 기유진(김영광)이 영혼이 바뀐 을지해이(김희선)와 장화사(김해숙)가 돌아갈 방법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유진은 을지해이에게 "나 방법 알아낸 것 같다"며 제새동기를 하자고 권유했다. 이에 을지해이는 "장화사랑 나? 제새동기는 이미 해봤다"고 말했다.

DP, 즉 제세동기가 나비잠 병원의 물건이라는 걸 알아차린 기유진은 이곳에 비밀이 있다고 믿었다. 이에 을지해이에게 “처음 체인지가 됐을 때는 너 장화사, DP, 그리고 나. 어쩌면 필요충분조건이 나일 수도 있어. 아니 나 맞아 내가 알아”라고 말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을지해이는 "그래, 0.1%의 가능성만 있어도"라며 "장화사는 어떻게 데리고 올 거냐"고 물었다. 이어 "유진 씨라면 돌려주겠냐. 길을 막고 물어봐라. 사형수에 죽을 날 기다리는 췌장암인데 바꿔주겠냐고. 바꿔 줄 사람 하나도 없다"며 망연자실해 했다.

이내 을지해이는 "모르는 척하고 가라. 수면제든 뭐든 유진 씨는 의사니까 의식 없는 채 데리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다"고 권했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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