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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임시 항공편… 29일까지 관광객 대부분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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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판에 임시 항공편… 29일까지 관광객 대부분 귀국

입력
2018.10.29 04:4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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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슈퍼 태풍 '위투'가 지나간 사이판 공항 군용헬기 접수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28일 오전 슈퍼 태풍 '위투'가 지나간 사이판 공항 군용헬기 접수장에서 여행객들이 출국 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독자제공

태풍으로 사이판에 고립된 한국인 관광객 500여명이 28일 추가 귀국했다. 나머지 대부분은 29일 임시편 항공기로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외교부, 국토교통부,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부터 사이판 국제공항 운영이 일부 재개됨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임시편 OZ6263편(B777ㆍ302석) 1편을 현지에 보냈다. 이 항공기는 관광객 258명을 태우고 이날 오후 6시 51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애초 국적 항공사들은 이날 임시편 총 5대를 사이판으로 보내, 사이판에 갇힌 1,0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을 국내로 이송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사이판 항공 당국이 공항 혼란을 이유로 1대의 운용만 허가하면서, 나머지 4대는 29일 띄우기로 했다.

앞서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는 전날에 이어 28일에도 관광객 330명을 괌 국제공항으로 옮겼다. 이들은 괌에서 출발하는 민항기를 이용, 이날부터 29일까지 순차적으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27일에도 2차례 정부 수송기 운항을 통해 각각 85명과 76명이 사이판을 빠져나왔으며, 이들 중 21명이 먼저 대한항공과 진에어로 같은 날 오후 8시 50분께 귀국했다. 나머지는 28일 새벽까지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등으로 인천공항으로 돌아왔다.

태풍 위투가 몰아쳤을 당시 사이판에는 1,800여명의 한국인 관광객이 남아 있었으며 정부는 고령자ㆍ유아ㆍ임산부ㆍ환자 등을 우선 본국으로 귀환시켰다.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은 29일에도 임시편 4대를 사이판 공항에 투입할 예정이어서 사이판에 남은 관광객 중 최대 860여명이 귀국하게 된다.

박관규 기자 ac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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