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이 로마에서 자신 만의 예능감을 뽐냈다.
27일 첫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에서는 성훈이 명불허전 ‘먹성훈’의 면모를 발휘하고 여행 감성에 취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뭉쳐야 뜬다2’는 세계 방방곡곡 ‘핫’한 투어만 골라 즐기는 현지 밀착형 여행 프로그램이다. 현지패키지라는 새로운 트렌드에 발맞춰 출연진은 ‘로마 히스토리 워킹 투어’로 첫 여정에 나섰다. 두 발로 걸으며 듣는 현지 지식 가이드의 생생한 이야기가 패키지 여행의 묘미를 선사했다.
성훈은 현지인들이 주로 찾는 식당에서 조용히 먹방 스퍼트를 올렸다. 한 손에는 접시, 한 손에는 포크를 쥐고 어떤 음식도 빠르고 맛있게 해치운 것. 대장정 같던 식사 후 “이탈리아 음식이 좀 안맞아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말한 소감은 결국 안방극장을 폭소로 이끌었다.
그런가 하면 먹방 뿐 아니라 촉촉한 여행 감성에 젖은 성훈의 또 다른 매력이 시선을 붙잡았다. 길거리 버스킹을 즐겁게 관람하며 행복해하고, 로마의 따스한 햇살을 만끽하는 등 어느 때보다 여유로운 모습으로 여행을 온전히 즐긴 것. 성훈의 순수한 매력은 여성 시청자들의 은근한 설렘까지 자극했다.
성훈의 다음 여정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방송되는 '현지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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