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소장 이관세)는 26일 ‘2018 DMZ 평화상’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DMZ 평화상은 강원도와 강원일보가 2005년부터 매년 남북 교류ㆍ협력 등을 통해 한반도 평화에 현저하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해 △대상 △남북교류 △학술 등 3개 부문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는 1972년 설립된 이후 한반도 평화와 북한ㆍ통일 문제를 중심으로 연구하며 국내외 담론을 선도하는 동시에 북한대학원대학교(총장 안호영)와의 긴밀한 연구ㆍ교육 협력을 통해 바람직한 한반도 미래를 구현하기 위한 정책 대안 모색에 앞장서왔다.
또 올해는 통일부와 함께 한반도 평화ㆍ번영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한반도 국제포럼(KGF)’ 사업을 주관하며 6개국에서 7회에 걸쳐 국제학술회의를 진행하는 등 지난 46년여 간 총 140회에 달하는 국제학술회의를 국내외에서 개최해왔다.
이와 함께 국내외 40여 개 대학 및 연구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상호 학술 교류ㆍ협력을 활발히 전개해 매년 선정ㆍ발표되는 ‘대한민국 100대 싱크탱크: 외교ㆍ안보 부문’에서 국책 및 정부 출연 연구기관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10위권 내에 이름을 올리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이관세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장은 “권위 있는 ‘2018 DMZ 평화상’ 대상을 수상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이번 대상은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가 지금까지 해왔던 역할에 더욱 정진하라는 것으로 알고 시대적ㆍ사회적 소임을 완수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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