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이 ‘수술실 요정’이 됐다.
SBS 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의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반전되는 귀여운 일상이 포착돼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엄기준은 완벽한 수술복 차림에 진지한 눈빛으로 촬영하며 실제 수술 현장을 떠올리게 만드는가 하면, 컷 소리가 난 후에는 귀여운 브이 포즈를 취하며 배우 엄기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와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다.
엄기준은 극중 냉철하고 카리스마 있는 의사 ‘최석한’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기에, 카메라를 향한 깜찍한 브이 포즈는 예상치 못한 반전의 귀여움을 선사했다.
한편 25일 방송된 드라마 <흉부외과> 19-20회에서 석한(엄기준)은 ‘소아심장센터’ 설립이라는 목표를 위해 한층 더 냉정해진 모습으로 변해 눈길을 끌었다.
더 이상 긴급 환자를 수술하지 않기로 한 석한은 “내가 되고 싶은 의사에… 저런 환자는 없거든.”이라고 말해, 차후 외롭고 힘든 행보를 걸을 것으로 짐작하게 만들기도 했다.
이렇게 ‘수술실 요정’이 되어 귀여운 일상을 보여준 엄기준이 출연하는 SBS 드라마스페셜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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