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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7400억…연간 최대 실적 가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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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7400억…연간 최대 실적 가시권

입력
2018.10.25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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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리어트 마르키스 시카고 호텔에 LG 올레드 TV가 설치돼 있다. LG전자 제공
미국 메리어트 마르키스 시카고 호텔에 LG 올레드 TV가 설치돼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5조4,270억원에 영업이익 7,48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보다 1.3% 증가했는데, 영업이익은 45.1%나 뛰었다. 역대 3분기 경영실적 중 매출액은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2009년 이후 가장 많다.

H&A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521억원에 영업이익 4,097억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를 비롯해 북미와 유럽시장에서 가전 판매가 늘어나 3분기 H&A사업본부 매출액 신기록을 세웠다.

H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7,111억원에 영업이익 3,251억원을 올려 영업이익률이 10%에 가까운 8.8%다. 올레드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상승 곡선을 그린 영향이다.

매출액 2조410억원을 올린 MC사업본부는 스마트폰의 부진으로 1,4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6분기 연속 영업손실이지만 적자 폭이 줄어든 게 위안이다.

VC사업본부는 지난 8월 인수를 마친 오스트리아 전장기업 ZKW의 실적이 3분기부터 반영돼 매출액이 1조1,76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1.2% 증가했다. LG전자의 자동차 부품사업이 매출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처음이지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손실이 429억원이다.

LG전자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45조5,694억원, 영업이익은 2조6,276억원이다. 지난해 대비 매출액은 2.6% 증가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이고, 영업이익은 25% 늘었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으로 매출액 약 62조4,000억원에 3조2,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액은 지난해(61억3,963억원) 기록 경신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2009년의 최대 영업이익(2조6,807억원)은 3분기 실적으로 이미 다 따라잡았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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