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뇌연구원은 정성진 책임연구원이 세계경제포럼(WEF) 국제미래위원회 신경기술 분과 위원(2년 임기)에 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여성 신경과학자 중에서는 처음이다. 정 책임연구원이 참여하게 된 신경기술 분과는 WEF 내 38개 국제미래위원회 중 하나로, 뇌과학 기술의 발전이 산업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신경윤리에 대해 다룬다.
정 책임연구원은 한국뇌연구원에서 국내 뇌과학 정책을 기획하는 뇌연구정책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내년 9월에 개최되는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 사무국장을 맡고 있다. 이밖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뇌과학실무추진위원회 위원, 아시아ㆍ오세아니아신경과학회연맹(FAONS)의 사무총장, 국제 뇌신경윤리회의 공동의장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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