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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4당 의원단, 이달 말 개성공단ㆍ내달 미국 방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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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뺀 여야 4당 의원단, 이달 말 개성공단ㆍ내달 미국 방문 추진

입력
2018.10.25 18:04
수정
2018.10.2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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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양 정상회담 등 불참했던 바른미래당 가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가 지난 22일 서울 태평로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질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국회 평화외교단 소속 여야 4당 의원들이 이달 말 개성공단과 내달 미국 워싱턴 방문을 추진한다. 특히 9월과 10월 각각 평양서 열린 남ㆍ북정상회담과 10ㆍ4 남북공동선언 남북공동기념식에 불참했던 바른미래당 소속 의원들도 동행키로 했다.

민주평화당 관계자는 25일 “국회 평화외교단 단장인 정동영 대표가 앞서 통일부를 통해 의원단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의 북한 개성공단 방문을 요청했고, 지난 22일 북한이 수락했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북 의원단에는 정 대표 외에 이석현ㆍ원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박주선 바른미래당 의원, 최경환 평화당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6명이 포함됐다. 방북단은 당일 일정으로 이달 31일과 내달 1, 2일에 나누어 방북할 예정이고, 의원단은 이달 31일에 갈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남북 협의가 끝난 지는 꽤 됐고 최종 조율만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정 대표는 내달 14~16일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하고 미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그간의 남북회담 성과를 설명할 방침이다. 방미 일정에는 이석현ㆍ김두관 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이 동행을 확정 지었다. 당초 정 대표는 정진석 의원을 비롯한 자유한국당 측에도 방북ㆍ방미 의원단 합류를 제안했지만 부정적인 답변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빈 기자 yub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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