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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인 전 남자친구와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미국에서 귀국했다.
25일 구하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구하라는 개인 일정으로 미국에 갔다가 지난 24일 귀국했다.
구하라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전 남자친구 최모씨와 소송을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구하라와 최씨는 지난달 13일부터 진실공방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최씨가 과거 구하라와 촬영한 사생활 동영상으로 협박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서울중앙지검은 구하라에 대한 협박과 상해, 강요 등의 혐의를 적용해 최씨를 상대로 지난 22일 구속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그러나 24일, 법원은 최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에서 “피의자를 구속할 사유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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