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보문산 공원에 조성된 목재문화체험장이 25일 문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대전시는 이날 허태정 시장과 설동호교육감, 이은권 국회의원, 박종호 산림청 차장 박용갑 중구청장과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 기념행사를 가졌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13년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65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2016년 5월 착공했다. 전시실과 목재체험실, 영상실, 숲 향기방, 목공장비실, 나무상상 놀이터, 강당, 야외쉼터 등을 갖춘 대도시권 최초의 도심속 목재체험장이다. 체험프로그램이 다양해 남녀노소 누구나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체험장은 앞으로 각급 학교와 유치원협회, 어린이집 연합회, 목공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체험장 시설 중 전시실과 영상실, 숲향기방 등은 연중 자유롭게 관림이 가능하지만 목재체험실(아동반, 초급반, 중급반, 전문반)은 500~2,000원, 나무상상놀이터는 5,000원의 체험료를 지불해야 하며, 단체나 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에게는 3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허 시장은 “목재문화체험장의 정착과 목재문화진흥을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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