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동쪽으로 이동하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울이 21도 가까이 오르면서 따뜻했지만 26일은 전국에 비가 오면서 오후부터는 쌀쌀해질 전망이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은 중국북부에서 한반도 북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에 동반된 기압골의 영향으로 아침에 서해안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낮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수도권은 오후부터 비가 그치고 밤에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그칠 전망이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천둥 번개가 치고 소낙성으로 강하게 오겠다. 강수량은 화요일 비 보다는 많은 5~30㎜다.
서울은 낮 최고기온이 오늘보다 5도 낮은 16도에 머무는 등 기온이 떨어지고 찬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도 낮아져 쌀쌀하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5도, 낮 최고 기온은 14~20도로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높지만 낮 기온 오히려 떨어지겠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주말부터는 찬바람에 기온까지 더 내려가겠다”며 “일교차도 커 옷차림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고은경 기자 scoopko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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