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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사립유치원 115곳 적발 비리근절 대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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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사립유치원 115곳 적발 비리근절 대책 강화

입력
2018.10.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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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조치 300건, 내년 상반기까지 특별감사

전남교육청 청사
전남교육청 청사

전남교육청은 감사를 받은 144개 사립유치원 가운데 115곳을 적발하고, 비리근절 대책도 강화했다.

25일 전남교육청에 따르면 22개 지역 사립유치원 중 주의 291건, 경고 9건 등 징계 조치만 300건이 이뤄졌다. 목포 A유치원은 감사자료 미제출로 인한 감사업무 지장초래 외 8건으로 주의 8명, 경고 1명의 시정조치를 내렸고, 광양 B유치원은 회계업무처리 소홀 외 2건으로 6명이 주의, 3,800만원 회수조치를, 진도 C유치원은 생활기록부 작성 소홀 외 2건으로 12명이 주의조치를 당했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3∼4년 주기로 종합 감사를 해 결과를 공개해 왔지만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추가로 감사를 실시한다. 특히 시정조치를 이행하지 않았거나 비리신고가 접수된 곳, 유아 수 150명 이상이거나 학부모 부담금 50만원 이상인 유치원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우선적으로 감사를 한다.

전남교육청은 최근 개설한 유치원 비리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3건에 대해서는 조속히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교육부 특별교부금 1,700만원을 투입해 재무 회계 분야 컨설팅을 시행한다. 또 회계, 복무ㆍ인사 관리 등 주로 지적되는 영역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추가 교육과 컨설팅을 한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감사와 컨설팅에 필요한 인력을 적극 지원해 실효성 있는 지원,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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