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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 7기 첫 조직 개편… 도지사 직속보좌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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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민선 7기 첫 조직 개편… 도지사 직속보좌관 도입

입력
2018.10.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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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충남도청

충남도가 도지사 직속 정책ㆍ정무보좌관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남궁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25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선 7기 첫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

조직개편안은 기존 12실국 56과에서 12실국 59과로 3과가 늘고 정원은 5,047명으로 42명 증가한다.

정책자문 기능강화를 위해 도지사 직속으로 4급 상당 정책보좌관과 정무보좌관을 신설한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에너지과·소상공기업과·균형발전담당관을 새로 만든다.

저출산과 고령화 해결 등 민선 7기 도정 비전을 이행하기 위해 보건복지국을 저출산 보건복지실로 확대한다.

기존 저출산고령화대책과는 출산보육정책과와 노인복지과로 분리된다. 경제정책과 내에 양극화 해소를 위한 양극화대책팀을 만든다.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해 기후환경정책과 내에 미세먼지팀을 신설하며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기존 재난대응과를 사회재난과와 자연재난과로 분리한다.

남북관계 진전에 따라 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자치행정과 내에 남북교류팀을 둔다.

또한 도의회가 요구한 예산분석팀과 예산조사팀을 신설하고 의정활동 보좌 인력도 4명에서 정원 외 인력보강으로 21명으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회 입법예산정책담당관과 충남도 서울사무소장, 공보관을 개방형 직위로 공모할 계획이다.

남궁영 부지사는 “도민과 직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조직만 신설 조정했다”며 “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드는데 도정의 역량을 집중 하겠다”고 말했다.

개편안은 내달 5일부터 열리는 제308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통해 확정된다.

이준호 기자 junhol@hanokko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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