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25일 장기 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11월 금리를 동결한다고 밝혔다. 보금자리론은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 주택담보대출 상품으로, 시중은행에 견줘 금리가 싸다.
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 창구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은 대출만기에 따라 연 3.10%(만기 10년)∼3.35%(30년)가 적용된다. 온라인으로 전자약정을 맺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 3.00%(10년)∼3.25%(30년)로 다른 상품보다 0.10%포인트 싸다.
제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더나은 보금자리론‘ 금리도 일반 보금자리론과 동일하고, 전자약정 등으로 진행할 경우 아낌e-보금자리론 금리가 적용된다. 사회적배려층(한부모ㆍ장애인ㆍ다문화ㆍ3자녀 이상)과 신혼부부에겐 추가로 금리를 깎아준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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