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날인 25일 대구 중구 동산동 3ㆍ1 만세운동길에 독도사랑 메아리가 울려 펴졌다.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과 중구청 직원, 주민 등 50여 명은 이날 동산동 3ㆍ1 만세운동길 90계단에서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3ㆍ1 만세운동길은 청라언덕 동무생각 노래비 옆에서 시내 쪽으로 내려가는 90계단까지로, 3ㆍ1운동 당시 만세운동을 준비하던 학생들이 일본군의 감시를 피해 도심으로 모이기 위해 지나 다녔던 솥밭길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가 가진 의미를 되새기고 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특별히 3ㆍ1 만세운동길을 찾아 독도 사랑을 외쳤다”며 “오늘만큼은 국민 모두가 독도를 상기하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yoon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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