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에서는 역시 짜장이지” 군납라면 1위 짜파게티

최근 3개월간 군납 라면 1위를 차지한 짜파게티 컵라면. 농심 홈페이지 캡쳐

<군대라면 인기 TOP 10>

순위	품 목	납품요구 수량(개)
1	짜파게티(컵ㆍ농심)	41만9,248
2	까르보불닭볶음면(컵ㆍ삼양)	37만7,866
3	신라면 블랙(컵ㆍ농심)	34만9,240
4	참깨라면(봉지ㆍ오뚜기)	32만8,460
5	사리곰탕(컵ㆍ농심)	24만7,440
6	짜장불닭볶음면(컵ㆍ삼양)	12만2,413
7	새우탕(컵ㆍ농심)	11만
8	육개장(컵ㆍ농심)	9만7,360
9	나가사끼짬뽕(컵ㆍ삼양)	9만4,894
10	큰쯔유간장우동(컵ㆍ삼양)	6만7,123

*자료=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실

‘짜파게티’ 컵라면이 최근 3개월간 군 장병 급식용 라면 중 가장 인기를 얻었다. ‘까르보불닭볶음면’ 컵라면과 전통적인 강자 ‘신라면’의 블랙 버전 컵라면이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컵라면이 1~10위 중 9개를 차지하는 와중에 ‘참깨라면’이 유일한 봉지면으로 4위를 지켰다. 이는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25일 조달청에서 받은 자료다.

앞서 조달청은 가장 낮은 가격을 써낸 1개 업체가 특정 제품만 공급하는 ‘최저가 입찰제’로 군납용 라면을 구입하다가 올해 6월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으로 변경했다. 군납용 라면 종류는 최저가 입찰제 적용 당시 1개 업체 10개였지만, 다수공급자 계약 방식 도입 후 농심ㆍ오뚜기ㆍ삼양ㆍ팔도 등 4개 업체 50개로 늘어났다.

허정헌 기자 xscop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