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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이 자신을 재운 진실 알았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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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리뷰] ‘흉부외과’ 고수, 엄기준이 자신을 재운 진실 알았다 ‘충격’

입력
2018.10.24 23:34
수정
2018.10.24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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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고수가 진실을 알게됐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가 진실을 알게됐다. SBS 방송 캡처

‘흉부외과’ 고수가 엄기준에게 약물을 주입 당한 사실을 알았다.

24일 방송된 SBS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하 흉부외과)’에서 박태수(고수)가 모친 수술 당시 최석한(엄기준)이 약물로 자신을 재운 사실을 알고 충격 받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태수는 Rh- 혈액이 없는 상황에서 수술을 감행했다. 이에 윤수연이 "오랜만이에요 박태수 선생님"이라고 인사했다. 윤수연이 가지고 온 피 덕분에 태수는 위급한 상황의 환자를 살릴 수 있었다.

수술을 마치고 박태수가 수연에게 "피 고마웠습니다. 너무 급한 환자라서 피를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수연이 "다행히 태산에 피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태수는 윤수연에게 "요즘 최 교수님이 안 받은 환자가 자주 온다. 태산에서는 응급을 안 받나 보다"라고 말했다. 이에 윤수연은 "많이 찾았다. 미안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깨어났을 땐 선생님이 떠난 후였다. 정말 미안하다"라며 모친 오정애의 사망에 대한 죄책감을 전했다.

박태수는 “다 지난 일이다. 이제는 그냥 잊으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수연이 “어떻게 잊겠냐. 태산으로 돌아올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박태수는 윤수연에게 “지금이 좋다. 여기에 있는 건 최선생님이 몰랐으면 좋겠다”라며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진심이다"고 말하며 돌아섰다.

최석한은 태산병원에서 야망 본색을 드러내며 어려운 태아 심장 수술에 국내 최초로 도전했다. 이는 라이브로 생중계 될 예정으로 업계의 많은 이목이 집중됐다. 박태수 역시 이 소식을 듣고 의아해했다.

윤수연이 최석한(엄기준)을 찾아가서 태아 심장 수술의 위험성을 언급하면서 수술을 만류했다. 하지만 석한은 이를 거절했다. 이때 응급환자 수술 연락을 받았지만 이도 거절했다.

석한은 "응급만 5년을 받았다. 그래서 뭐가 바뀌지? 내가 뭘 얻은 것 같아? 태산에서 내 처지는 늘 똑같았어. 윤수연 선생을 수술하기 전까지는 말이야. 소아심장센터 반드시 세울거야. 그게 응급 한두명 살리는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을 살리는 일이야"라고 수술을 강행하는 이유를 전했다.

박태수의 절친 남우진(이재원)은 박태수에게 "원하는 심장수술 마음껏 할 수 있는데는 태산뿐"이라며 태산으로 복귀를 권했다. 이에 박태수는 고민에 빠졌다.

결국 라이브 수술은 진행됐다. 하지만 문제가 생겼다. 최석한이 중요한 수술 도중 손을 떨게 된 것이다. 이 때문에 수술 도중 문제가 발생했지만, 다행히 응급처지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또, 이 모습을 박태수가 한쪽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박태수는 자신에게 배달된 USB를 통해 윤수연 심장 수술 당시 상황을 알게 됐다.

남우진과 함께 USB 속의 영상을 통해서 어머니의 수술 당시 최석한이 자신을 재운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그는 "꿈이 아니었다. 교수님이 날 재웠다"라며 놀라워했다.

수술에 성공한 최석한이 윤현일(정보석)을 만났다. 현일이 "성공하면 부탁이 있다면서요?"라고 물었다. 이에 석한은 "박태수 선생을 태산으로 다시 불러주십시요"라고 청했다.

이에 윤현일은 “원하는 게 고작 그거냐? 내가 사람을 잘못 봤나. 그 팰로우가 최 교수에게 도대체 어떤 의미냐”라며 궁금해 했다.

늦은 저녁, 박태수가 최석한을 찾아가 인사하는 모습을 마지막으로 향후 전개에 대한 긴장감을 높였다.

강기향 기자 gihyangka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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