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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아동환자에 목욕 봉사, 어르신에 무료 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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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아동환자에 목욕 봉사, 어르신에 무료 염색

입력
2018.10.24 17:37
수정
2018.10.24 22:3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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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김종숙씨, 동성제약 수상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숙(왼쪽에서 2번째)씨와 이양구(왼쪽에서 3번째) 동성제약 대표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맨 왼쪽),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서울시 봉사상 대상을 수상한 김종숙(왼쪽에서 2번째)씨와 이양구(왼쪽에서 3번째) 동성제약 대표가 24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에서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맨 왼쪽),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올해로 서른 번째를 맞은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이 24일 열렸다. 그간 따뜻한 도시 서울을 구현하는데 기여한 21팀의 숨은 영웅들이 주인공이었다.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청 본관 8층 다목적홀에서 제30회 서울시 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로 선정된 개인 9명, 단체 12곳에 상을 수여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봉사를 하면 할수록 자기 몸도 건강해진다는 ’마더 테레사’ 효과라는 게 있다”며 “봉사한다는 것은 남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자기를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함께 조금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갔으면 좋겠다”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올해 개인 부문 대상 수상자는 20년간 어린이병원에서 중증 장애 환자들의 목욕 봉사를 해 온 김종숙씨가 선정됐다. 단체 부문 대상은 19년 동안 지역 노인들의 머리를 무료로 염색한 공적을 인정 받은 동성제약 염색봉사단이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우리문화숨결 △해피라운지 △사랑 실은 교통봉사대 △푸른나눔 △서삼상 목사가 수상했다. 우수상에는 서복례씨를 포함한 개인 7명과 9년 동안 탈북민 재출소자를 지원한 사단법인 한국기독교탈북민정착지원협의회, 취약 계층에 국수 나눔을 실천하는 소리마을 가족봉사단 등 단체 7곳이 선정됐다.

서울시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시 봉사상은 이웃사랑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봉사하는 시민과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1989년 시작돼 지금까지 수상자만 2,094명에 달한다. 올해 수상자는 지난 5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10명 이상의 시민과 단체, 25개 자치구를 통해 총 59팀의 후보를 추천 받아 결정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준희 한국일보 사장은 “나날이 각박하고 거칠어지는 사회에 여전히 희망과 행복을 이야기하고 앞 날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온전히 여러분들과 같은 분들이 있기 때문”이라며 “한국일보도 숨은 의인을 찾아내고 그 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축하를 전했다.

송옥진 기자 clic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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