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통 금박과 현대예술의 만남…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통 금박과 현대예술의 만남… 한국의 아름다움을 전하다

입력
2018.10.25 05:00
수정
2018.10.25 09:45
0 0

▣ 전시 제목 : <포춘랜드 - 금박展>

▣ 전시 기간 : 2018년 10월 16일(화) ? 12월 14일(금)

▣ 관람 시간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장 소 : 용산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 1층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

아모레퍼시픽의 럭셔리 뷰티브랜드 설화수가 16일부터 12월 14일까지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그룹 본사에서 2018 설화문화전 ‘포춘랜드-금박展’을 개최하고 있다.

설화수는 그동안 설화문화전을 통해 고귀한 전통의 가치와 숭고한 장인정신, 궁극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해 왔다. 특히,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도 전통을 지켜내며 숭고한 아름다움을 계승하는 장인정신에 주목했다.

<시간이 금이다> - 사운던스X서동주X이현태 作
<시간이 금이다> - 사운던스X서동주X이현태 作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설화문화전은 2003년 전통문화 후원을 위해 발족한 ‘설화클럽’을 시작으로 이어져 온 문화메세나 활동으로,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통해 젊은 세대가 전통을 더 가까이 느끼고 공감할 수 있도록 시대를 초월한 소통을 실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금박연> - 홍원삼 紅圓衫 김덕환 作 / ‘면사 面紗 1,2’ 김기호·박수영 作
<금박연> - 홍원삼 紅圓衫 김덕환 作 / ‘면사 面紗 1,2’ 김기호·박수영 作

올해는 직물 위에 얇은 금박으로 글씨나 문양을 찍어 길상(吉祥)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던 한국의 전통 기술 ‘금박’을 주제로 옛 선조들이 그려낸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재조명했다.

이번 전시는 무형문화재 119호 김덕환 장인의 작품을 비롯해 공간, 그래픽, 오브제, 패션, 만화, 미디어, 사운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는 현대작가 총 13개 팀이 전통 금박예술에서 얻은 영감을 토대로 제작한 작품을 선보인다.

<포춘카드> - 쾅코믹스X부흐 作
<포춘카드> - 쾅코믹스X부흐 作

특히, 사운던스X서동주X이현태 작가의 <시간이 금이다>는 놀이동산의 대표적인 놀이기구인 회전목마에 다양한 전통 금박 문양을 적용하고, 동양적 정서를 표현한 음악과 결합한 작품으로 관람객에게 물리적, 정서적으로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오리엔탈 판타지 분위기의 테마파크로 꾸며진 전시 공간 내에 금박 타투 체험, 포춘 쿠키, 아트 상품 등 다양한 놀거리, 먹거리, 추억거리들이 있어 관람객들은 다양한 작품들을 직접 체험하며 단순한 감상에서 더 나아가 전통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다.

<장승> - 해비턴트 作
<장승> - 해비턴트 作

2018 설화문화전은 사전예약제를 통해 운영되며, 자세한 내용은 설화문화전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달 27일까지 화려하지만 섬세한 매력의 전통 금박을 일반인들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해볼 수 있는 ‘포춘 리폼 클래스’가 진행된다. 설화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클래스에서 관람객들은 헌옷을 화려한 전통 금박으로 리폼해 볼 수 있다. 클래스 예약도 설화문화전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