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증권은 지난 17일 온라인을 통해 보험상품에 가입할 수 있는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구축했다.
삼성증권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은 삼성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엠팝(mPOP)에서 이용할 수 있다.
고객은 ‘비대면 방카슈랑스’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 전용보험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청약해 입금까지 완료할 수 있다. 설계사의 빈자리는 ‘상품비교’ 메뉴가 대신한다.
‘상품비교’ 메뉴를 활용하면 연금보험, 저축보험, 보장성보험 등 자신의 목적에 맞는 보험의 종류를 고른 후, 해당 카테고리에서 다양한 상품들을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가입 절차도 4단계로 간소화했다. ‘상품비교’ 단계가 끝나면 ‘예상수령액 확인’, ‘필요정보 입력’, ‘보험료 입금’ 등 3단계만 거치면 가입이 완료된다. 사후관리도 원터치로 가능하다.
삼성증권 ‘비대면 방카슈랑스’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 전용보험상품에 가입하면, 삼성증권 지점에서 판매 중인 동일 유형의 상품에 가입할 때보다 사업비용(계약체결비용, 관리비용 등)을 약 24%가량 절약할 수 있다.(연금저축보험상품 40세 남성 가입, 10년 납입 후 60세 연금 개시 기준)
삼성증권 관계자는 “젊은 직장인을 중심으로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한 금융거래의 니즈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이러한 니즈에 발맞춰 다양한 보험상품을 꼼꼼히 비교하면서도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험협회 통계연감에 따르면 2015년 시작된 온라인 방카슈랑스의 월납금액(초회보험료 기준)은 2016년 5억원에서 2017년 20억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 신규 고객의 80% 이상이 핀테크 활용률이 높은 30~40대다.
한편, 삼성증권은 31일까지 ‘온라인 보험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을 맞춘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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