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창립 초기부터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를 기업의 사명으로 여기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왔다.
지난해 포스코 임직원의 자원봉사 시간은 총 52만 7,714시간, 1인당 연평균 약 32시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11월에는 ‘포스코1%나눔재단’을 출범했다. 1% 기부활동은 2011년 10월 포스코 임원과 부장급 이상 임직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것에서 시작됐다. 이후 포스코는 매월 1% 나눔을 실천하는 임직원의 소중한 마음에 보답하고, 기부 성금을 더 의미 있게 쓰기 위해 ‘포스코1%나눔재단’을 설립했다.
설립 첫해인 2013년 44억원 모금을 시작으로 2017년에는 모금액 78억원을 달성했다. 나눔재단은 이 기금으로 국내외에서 스틸빌리지(Steel Village), 사회복지, 문화예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벌였다.
특히 스틸빌리지 조성사업은 포스코 업(業)의 특성을 살려 수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열악한 환경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포스코그룹의 철강소재와 건축공법을 활용해 주택이나 다리, 복지시설 등을 만들어 주고 있다.
포스코 임직원·포스코 대학생봉사단 비욘드(Beyond)·지자체 소방서 직원 등 순수 자원봉사자들이 ‘스틸하우스’ 를 지어 화재피해 가정이나 저소득층 가정에 기부하고 있다.
올해 7월 포스코가 전기누전으로 집이 전소된 포항시의 한 노부부에게 스틸하우스를 건립해 기부하면서 스틸하우스 건축 기부활동은 50번째를 돌파했다.
포스코가 기증한 스틸하우스는 방 2개, 주방, 거실 등으로 이루어진 13평형 규모의 주택이다. 포스코의 월드프리미엄 제품이 골조와 외장재에 적용돼 100년 이상의 내구성을 자랑한다.
또한 포스코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해외에서도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틸하우스뿐만 아니라 스틸브릿지도 만들어 주는 스틸빌리지가 대표적이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인도네시아 찔레곤(Cilegon)시 저개발지역에 주택과 공공화장실 등을 건립하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 사업은 찔레곤시 빈민지역 4개 마을에 총 125세대의 주택을 신축·리모델링하고 화장실 150개소·급수대·쓰레기소각장·학교 등 공공시설을 건립해 주는 프로젝트로 해비타트와 함께 추진한다.
또한 포스코는 2014년부터 베트남 빈민지역에 104채의 스틸하우스와 스틸브릿지를 건축했으며, 올해는 태국·미얀마에 스틸돔·스틸브릿지를 각각 건설해 기부했다. 현재까지 스틸빌리지 누적 수혜인원은 6,000여 명에 달한다.
포스코 스틸빌리지 프로젝트는 지난해 11월 유엔으로부터 지속가능한개발목표(SDGs)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올해 4월에는 유엔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전체 회원국에 모범사례로 권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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