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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공사 비리 의혹 정읍시의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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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량공사 비리 의혹 정읍시의원 압수수색

입력
2018.10.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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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전경.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전북 정읍 구절초 테마공원 교량공사 비리 의혹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전북경찰청이 23일 오후 11시쯤 정읍시의회 A의원 사무실과 자택을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휴대전화,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A의원은 공사 브로커 등으로부터 수백만 원을 받고 26억원 규모의 교량공사를 특정업체가 수주할 수 있도록 시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A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19일 정읍시 공무원 B씨가 금품과 향응을 받고 교량공사 수주업체 공사 편의를 봐 준 정황을 포착해 시 도시재생과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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