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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작가 중심 국제현대미술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 내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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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작가 중심 국제현대미술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 내일 개막

입력
2018.10.25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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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 홍보포스터.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 홍보포스터.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이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참가비 없는 독립작가 중심의 국제현대미술 아트페어를 표방하며 2016년 창설된 ‘아트룸스’는 런던, 로마에 이어 아시아권에서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12일 소더비 등 유럽의 유수 미술관련 관계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독립작가 50명과 단일작품 출품작가 24명, 피플스초이스 작가 1명 등 총 75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세계 17개국 작가들이 참여한 이번 아트페어의 공모 경쟁률은 6대1로, 특히 한국 작가들의 경쟁률이 높았다. 실력 있는 한국 작가들이 세계적인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평가를 특징으로 내건 이번 아트페어에서 나이와 중견작가라는 ‘계급장’을 떼고 적극적으로 공모에 참여한 것이 주목된다. 조직위원회는 이에 따라 특별히 한국 작가의 비율을 확대했다.

이번 아트페어에서는 이탈리아의 Alessandro Formigoni를 비롯해 작품을 통해 자폐증을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온 폴란드의 Kamila K, 영국의 Paul Gadd 등 실력파 해외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이세현, 이철희, 김관수, 박성식, 김근중, 박영률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들도 한국 미술시장 발전을 응원하며 초대작가로 함께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트룸스 페어 서울 2018’은 당선 작가에게 참가비를 받지 않고 무상으로 전시공간인 호텔룸을 제공하는 형식으로 기존의 아트페어와 호텔페어의 장점을 살린 신개념의 아트페어이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아트페어가 작가와 한국 미술계를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어 한국의 대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많은 미술 애호가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세계 미술계의 다양한 시각을 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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