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는 경영 전 분야에 걸친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을 위해 올해 초 비상경영체제를 선포하고, 후속조치로 ▦고강도 조직개편 ▦젊은 부서장을 대거 발탁해 책임감과 긴장감 강화 ▦청렴문화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혁신 등 전방위 혁신프로세스를 진행해 왔다.
공사는 지난 8월 18일 창립 35주년을 맞아 부정비리와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구성원들의 청렴과 혁신 DNA를 일깨워 국민에게 신뢰받는 투명한 에너지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내부통제 강화, 조직·인사제도 개선, 구성원 의식 변화, 일하는 방식 개선 등 강력한 조직문화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사는 또 ‘KOGAS 혁신계획’을 마련해 강도 높게 시행하고 있다. 이는 미래지향적 혁신성장안으로, ‘Natural Gas and Beyond’(2022년까지 공급원가 3조 2,000억원 인하, 일자리 5만 개 창출, 혁신·중소기업 200개 육성)라는 목표 하에 ▦공공성 강화 ▦경제패러다임 전환 선도 ▦국민신뢰 회복이라는 3대 추진방향과 7대 추진과제, 39개 실행과제를 담았다. 혁신성장을 위해 4차 산업혁명 기반기술을 천연가스 사업에 도입해 일자리 창출과 동반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공공성 강화방안으로는 2022년까지 가구당 도시가스 보급률을 90% 이상으로 확대하고, 취약계층의 최소한 에너지이용권을 보장하는 열효율 개선사업 등을 전개해 에너지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LNG 화물차 보급, LNG 벙커링, 수소인프라 구축 등 에너지 신산업 투자를 늘려 미세먼지 저감 등 대기질 개선 방안도 마련했다.
이밖에 공사는 정부의 소득주도·일자리 중심 경제정책에 적극 부응해 2025년까지 제5 생산기지 건설, 주배관 환상망 구축, 제주 천연가스 공급 등 수급 안정과 안전 강화를 위한 인프라 건설에 총 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로써 공공·민간부문 일자리 9만 개를 신규 창출하고, 산·학·연 상생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2022년까지 혁신중소기업(스타트업) 200개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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