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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멀어도, 소외계층·엄마·장애인이 맘 편한 세상을 향해 함께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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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멀어도, 소외계층·엄마·장애인이 맘 편한 세상을 향해 함께뛰다

입력
2018.10.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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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11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30번째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가한 롯데 임직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11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30번째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에 참가한 롯데 임직원들과 대학생 자원봉사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

롯데는 2013년부터 세상의 모든 이웃이 즐거워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롯데 플레저박스 캠페인’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연간 4~5회 진행되며, 우리 사회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을 선정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기쁨을 줄 수 있는 선물을 상자에 담아 전달한다.

저소득층 여학생들에게는 생리대 1년치, 청결제, 핸드크림 등을, 미혼모들에겐 세제, 로션 등 육아용품을, 시각장애인들에게는 점자도서 등을 담는 식이다.

지난 9월 11일에는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30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60여 명의 자원봉사자 및 임직원들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 3,000명에게 전달할 박스를 만들었다. 이번 플레저박스에는 독거노인들이 편하게 조리할 수 있는 간편식품과 생활하는데 필요한 생필품 등을 담았다.

이 캠페인의 특징은 롯데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lotte) 팬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 매회 지원 대상과 물품이 정해지면, 페이스북 계정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할 일반인과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이들과 더불어 롯데 임직원, 롯데장학재단 장학생, 롯데 대학생서포터즈 U-프렌즈 등 회당 50~60명이 힘을 모아 물품을 상자에 담고, 포장 및 배송지원 업무를 맡는다. 한 회당 평균 1,200여 박스씩 지금까지 전달된 플레저박스는 모두 3만 5,000박스를 넘어섰다. 캠페인에 참여한 인원만 해도 1,600여 명에 달한다.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 만들기

롯데는 또 2013년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사회공헌브랜드 ‘mom편한’을 론칭했다. 이후 롯데는 육아환경 개선과 아동들의 행복권 보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꾸준히 추진해 엄마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갈수록 악화하는 저출산 극복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롯데는 2013년 12월 여성가족부와 협약을 체결한 후 강원도 철원군 육군 15사단에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을 개소했다. 이후 지난해까지 약 10억원을 지원해 12개소를 오픈했다.

이외에도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취약계층 산모들의 임신과 출산을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 프로젝트’,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린 ‘제4회 슈퍼블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출발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공원 평화잔디광장에서 열린 ‘제4회 슈퍼블루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출발하고 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의 벽’ 허물기

롯데는 한국스페셜올림픽위원회와 함께 장애인과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는 2014년 11월 장애인에 대한 비장애인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슈퍼블루(Super Blue)’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슈퍼블루 캠페인은 코발트블루의 운동화끈을 상징물로 하는데 푸른색은 희망을, 운동화끈은 스스로 신발을 묶고 일어나겠다는 장애인의 자립의지를 뜻한다. 많은 사람들이 슈퍼블루 운동화끈을 착용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을 응원하고 그들에 대한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전파하도록 돕는 것이 이 캠페인의 목표다.

올해는 지난 13일 서울 상암월드컵공원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편견의 벽을 허물어 보자는 취지에서 ‘제4회 슈퍼블루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모두 8,000여 명이 참가해 장애인 체육활동 활성화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군장병을 위한 ‘청춘책방’ 기증

롯데는 전방에서 근무하는 국군 장병들을 위한 독서카페인 ‘청춘책방’도 기증하고 있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컨테이너를 개조해 만든 현장 도서관으로, 장병들이 책을 통해 인성을 함양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총 33호점까지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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