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에 골프백 왜 안 실어줘”… 캐디에 주먹 휘두른 골퍼

게티이미지뱅크

골프장에서 캐디가 고객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4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인천 서구 모 골프장에서 일하는 캐디 A(37ㆍ여)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쯤 골프장 사무실에서 여성 고객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2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서 “차에 골프백을 실어주는 문제로 B씨와 말다툼을 했고 B씨가 사무실까지 와서 멱살을 잡고 주먹으로 얼굴을 때렸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조만간 B씨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소환해 사실 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B씨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목격자 진술과 B씨 소환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