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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페이스 S와 함께 찾은 강원도 필례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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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페이스 S와 함께 찾은 강원도 필례약수

입력
2018.10.2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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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F-페이스 S를 타고 강원도의 필례 약수를 찾았다.
재규어 F-페이스 S를 타고 강원도의 필례 약수를 찾았다.

주말, 여유로운 드라이빙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전이라면 수도권 인근을 다녀오는 것도 부담스러웠지만 어느새 수도권과 강원도 동부를 하나로 묶어버린 서울양양고속도로 덕에 나들이의 범위가 대폭 늘어났다.

그래서 그럴까?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을 취재하며 스치듯 보았던 필례 약수가 떠올랐다. 이른 오전, 약간의 졸음을 몰아내며 강원도 필례약수를 향해 F-페이스 S의 엑셀러레이터를 밟았다.

가을의 정취 속 펼쳐진 드라이빙 코스

서울양양고속도로를 달려 인제톨게이트로 빠져나왔다. 이어지는 인제의 지방도로를 통해 필례약수를 향해 F-페이스 S를 이끌었다.

강원도 고유의 산길이 펼쳐졌고 F-페이스 S는 300마력의 V6 디젤 엔진이 자랑하는 300마력, 71.4kg.m의 풍부한 토크를 앞세우며 그 도로를 여유롭게 달리는 모습이었다.

드라이빙 속에서 느껴지는 F-페이스 S의 매력

산길을 달리던 중 재규어 F-페이스 S의 오디오 볼륨을 높였다. 굽이치는 도로를 달리는 재규어 F-페이스 S는 곧바로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뽐내며 듣는 즐거움까지 연출했다.

실제 재규어 F-페이스 S에는 재규어가 자랑하는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인 '메르디안 살사운드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어떤 음원이라도 입체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향 경험을 제시한다.

필례식당이 맞이하는 필례약수

내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필레약수에 닿게 되면 가장 먼저 넓은 주차장 겸 공터와 기와가 씌워져 있는 필례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이 곳은 필례약수를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식음을 판매하는 식당인데 가격의 정도를 떠나 음식 자체가 참 매력적인 곳이다.

여담이지만 일전에 한 번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더덕구이는 물론이로 제철 나물로 비벼냈던 비빔밥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참고로 담금주가 상당히 많았던  걸로 기억해 '담금주'를 좋아하는 이들에게도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차량을 세우고 안내에 따라 필례약수로 이동했다.

도로 옆을 길계 흐르는 계곡을 건너야 만날 수 있는 필례약수인 만큼 사진과 같은 계곡을 살펴보고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을 얻게 된다. 태풍이 지난 후지만 맑은 물이 흘러 이목을 끌었다.

참고로 이 계곡은 영화 '태백산맥'의 전투장면 촬영지로 잘 알려진 필례계곡이다.

피부와 위장에 좋은 필례약수

자그자마한 지붕을 하나 두고 있는 필례약수에 도착했지만 다른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건지.. 어쩄든 필례약수의 물은 알려진 바에 따르면 피부병과 위장병에 좋다고 한다.

게다가 숙취에도 좋으며 약한 탄산수의 질감을 늴 수 있다. 다만 약수에 철분 함량이 다소 높은 편이라 맛 자체는 다소 비린 것이 트징이다.

참고로 약수터 이름을 필례라고 부르게 된 것은 베짜는 여자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하는데, '베필'의 '필'과 여성을 의미하는 '여(녀)'를 조합한 필녀(匹女))가 와전된 것이다.

필례약수에서 유의할 것

사실 필례약수를 찾아가는 일은 어렵지 않다.

고속도로 주행 이후 아주 야간의 지방도로 주행만 한다면 곧바로 닿게 되기 떄문이다. 다만 강원도의 산길이 모두 그렇듯 이른 아임, 새벽의 경우에는 안개가 짙게 자리하기 때문에 운전이 서툴 경우에는 운전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점만 유의한다면 안전히 필례약수를 다녀올 수 있다.

재규어 F-페이스 S의 완성도 높은 드라이빙과 고급스러운 편의 기능 등으로 강원도 필례약수를 다녀오는 길은 즐겁고 또 여유로웠다. 꼭 재규어 F-페이스 S가 아니어도 괜찮다. 이번 주말, 이른 아침의 졸음을 달래며 필례약수를 찾아 여유를 즐기는 건 어떨까?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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