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성훈, 김가은의 코믹 살벌한 모습이 베일을 벗었다.
다음 달 1일 첫 공개를 앞두고 있는 옥수수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이하 ‘나길연’)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김가은)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을 길에서 줍게 되며 그려지는 본격 코미디 감금 로맨스다. 24일 다음 주 첫 공개를 앞두고 톡톡 튀는 색감의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동시에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먼저 강렬한 색감이 눈길을 끄는 메인 포스터에는 '나길연'이라는 드라마의 제목 그대로 쓰러져있는 톱스타 강준혁을 어디론가 끌고 가는 이연서의 모습이 담겼다. 동시에 그런 연서를 지켜보고 있는 경찰차와 톱스타 강준혁의 커다란 광고가 걸려있는 버스 정류장의 모습이 묘한 대조를 이루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메인 포스터에 이어 캐릭터 포스터에는 강준혁과 이연서의 코믹 살벌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 성훈은 만인의 연인, 톱스타 강준혁을 선보일 예정. 캐릭터 포스터에는 멋있는 슈트 차림을 한 채 당당한 표정으로 누워있는 톱스타 강준혁의 모습이 담겨있다. 발에는 커다란 쇠사슬이 감겨있지만 “나? 옥탑방 황제인질!”이라는 포스터 카피처럼 준혁의 손에는 자신이 갑으로 명시되어있는 계약서가, 그리고 그런 준혁에게 스테이크를 대접하는 연서의 손이 보이며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김가은은 하루하루 고단하게 살아가는 하루살이 싱글녀 이연서로 분했다. 캐릭터 포스터에는 바쁘게 출근을 준비하는 계약직 회사원 이연서의 모습이 보인다. 하지만 연서의 옆으로 쇠사슬에 감겨 쓰러져있는 강준혁의 발이 보이고 연서는 이러한 상황이 비밀이라는 듯 의미심장한 표정과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제사는 꼬박꼬박 지내 드릴게요”라는 카피까지, 앞선 준혁의 캐릭터 포스터와는 또 다르게 코믹과 스릴러를 오가는 반전 포인트들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제작사 측은 “지금까지 공개된 신(Scene) 티저 포스터, 스릴러 버전 7인 포스터와 함께 이번에 공개된 메인, 캐릭터 포스터는 ‘나길연’이 보여주고자 하는 다양한 스토리가 함축적으로 들어가 있다”라며 “캐릭터들의 여러 가지 매력과 스토리 속 장르의 변주,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라는 독특한 제목이 선사하는 재미까지, 시청자분들 또한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드라마 ‘나길연’은 100% 사전제작으로 다음 달 1일 프리미엄 동영상 서비스 옥수수(oksusu)를 통해 독점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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