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라’가 차별화된 소재와 독특한 공포 비주얼, 저주 4단계의 반전 스토리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라’는 의문의 ‘수면 중 돌연사’ 사건을 조사하던 중, 잠들면 찾아오는 죽음의 악령 마라의 존재를 깨닫고 그에 얽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작품은 ‘파라노말 액티비티’ 시리즈, ‘인시디어스’ 시리즈, ‘23 아이덴티티’ 등 역대급 공포를 선사하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한 스티븐 슈나이더가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여기에 ‘007 퀀텀 오브 솔러스’에서 제22대 본드걸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로 주목 받은 올가 쿠릴렌코가 주인공인 케이트 역을 맡았고, ‘인시디어스4: 라스트 키’ ‘그것’ ‘컨저링 2’에 출연하며 귀신 전문 배우로 인정받고 있는 하비에르 보텟이 죽음의 악령 마라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인상적인 귀신 연기를 선보인다.
스페셜 포스터는 방 안 가득 찬 붉은 색과 긴장된 자세로 움직이지 못하는 케이트(올가 쿠릴렌코)의 모습이 숨막히는 공포를 전한다. 특히 무언가 마주한 듯 두려움에 떠는 케이트의 사실적인 표정과 붉게 충혈된 눈, ‘잠들면 죽는다’라는 카피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누군가 지켜보는 듯한 시선의 앵글은 방에 그녀 외의 존재가 있음을 암시해 영화에 등장하는 죽음의 악령 마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관객들의 관람욕구를 자극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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