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은 경남 마산시 11개 고등학교에 전자칠판 321대를 기증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영은 총 22억4,700만원(교실당 700만원씩)을 들여 마산고와 가포고, 구암고, 내서여고, 마산여고 등 마산시 11개 고교에 전자칠판 321대와 전자학습 시스템을 기증한다. 전자칠판 설치는 겨울방학 기간 중 이뤄질 예정이다.
이날 경남 교육청 교육감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 직무대행과 박종훈 경남 교육감, 11개 학교 교장 등이 참석했다. 신명호 부영 회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지역 사회공헌활동과 장학사업을 지속해 교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영은 그 동안 7,600억원을 사회에 기부하고 전국 초ㆍ중ㆍ고등학교에 기숙사, 도서관, 체육관 등을 기증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캄보디아 등 동남아 600여곳의 초등학교 건립 기금을 지원하고, 세계 20여개국에 디지털피아노 7만여대와 교육용 칠판 64만여개를 기증하는 등 해외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게 펼쳐오고 있다.
김기중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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