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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승연이 영화 ‘별리섬(My Dream Class)’에서 베테랑 수학교사로 변신한다.
공승연은 23일 공개된 스틸에서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골똘히 생각에 잠겨있다. 3년차 중학교 수학 선생님인 정석을 그가 어떻게 완성해냈을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영화는 외딴섬 별리섬에서 통제불능 중학생들을 가르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공승연 외에도 박희순과 변요한이 출연한다.
변요한은 대학생 한기탁 역을 맡았다. 한기탁은 스펙을 쌓고 돈을 벌기 위해 영어 강사로 일하는 대학생으로, 겉으로는 무심해 보이지만 사실 학생들을 모두 신경 써주는 마음 따뜻한 청년이다.
단편 영화에 출연을 결정해 관심을 모은 변요한은 “꿈을 잃은 사람들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다가왔고,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소재라고 생각해 동참하게 됐다”고 선택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별리섬’은 오는 2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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