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NCT 127이 미국 데뷔 앨범으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간) 빌보드에 따르면 NCT 127이 지난 12일 발매한 첫 정규앨범 ‘레귤러-이레귤러(Regular-Irregular)’는 ‘빌보드 200’에서 86위를 기록하며 처음 등장했다.
이에 대해 빌보드는 “NCT 127은 이 성과를 통해 빌보드 200 역사에서 (방탄소년단에 이어) K-POP 보이 그룹 역대 두 번째 최고 기록을 남기게 됐다”고 그 성과를 소개했다.
NCT 127은 앨범 발매에 앞서 미국 '지미 키멜 라이브'에서 타이틀곡 '레귤러(Regular)' 데뷔 무대를 펼쳤고, K-POP 가수 최초로 애플뮤직과의 ‘업 넥스트(UP NEXT)’에 선정되고,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레드카펫에 참석하는 등 미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는 새로운 차트 기록으로 이어졌다.
빌보드는 “서울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 보이그룹은 자랑스럽게 자신들만의 도시와 전 세계 팬덤을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고 NCT 127의 미국 데뷔 성과를 주목했다.
한편 NCT 127의 첫 정규 앨범 ‘레귤러-이레귤러’에는 중독적인 라틴 트랩 장르의 타이틀 곡 ‘레귤러’를 비롯한 총 11개 트랙이 수록돼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 뿐만 아니라 국내 각종 음반 차트 2주 연속 1위, 아이튠즈 종합 앨범 차트 전 세계 22개 지역 1위, 중국 샤미뮤직 한국 음악 차트 1위 등에 올랐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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