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마동석이 할리우드 제작자 제이슨 블룸과 함께 작업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성난황소' 제작보고회에는 마동석, 송지효, 김성오, 김민재, 박지환, 김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동석은 제이슨 블룸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제이슨 블룸은 지난 7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행'을 흥미롭게 봤다"며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마동석이다. 블룸하우스 영화에 딱 맞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드웨인 존슨이라고 볼 수 있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마동석은 "과찬의 말씀이고 그렇게 이야기 해줘서 감사하다"며 "사실 그분들이랑 같이 일하는 분들과 만났다.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마동석은 이날 "러브콜을 받아들인 것이냐"는 질문에 "인사를 했다"고 에둘러 답했다.
한편 '성난황소'는 한 번 성나면 무섭게 돌변하는 동철(마동석)이 납치된 아내 지수(송지효)를 구하기 위해 무한 돌진하는 통쾌한 액션 영화다. 다음달 개봉한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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