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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동두천 보산동에서 즐겨요…27~28일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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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 동두천 보산동에서 즐겨요…27~28일 축제

입력
2018.10.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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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즈, 도끼, 딘딘, 키썸 등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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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러윈데이(31일)를 앞두고 27∼28일 경기 동두천시 보산동에서 거리예술축제 ‘HALLOW NIGHT'가 열린다.

경기도와 동두천시에서 공동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와 경기도미술관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핼러윈 콘서트, 버스킹 공연, 핼러윈 아트서커스 모빌공연, 좀비 퍼레이드, 마녀짚라인, 나이트 마켓 등이 보산동 관광특구에서 펼쳐진다. 메인행사인 핼러윈 콘서트 첫날인 27일에는 헤이즈, 셀리아킴, 딘딘, 키썸, 나다, 라이브유빈 등이 출연한다. 28일에는 도끼, 치타, 이로한, 영케이, 노이지보이즈, 윤유, 영넌스 & DJ JOY 등이 공연한다. 콘서트 외에 핼러윈 아트서커스 모빌공연, 마녀 짚라인, 거리 이벤트, 좀비 댄스대회, 핼러윈 파티 등 체험거리가 이틀 동안 펼쳐진다.

체험의 백미인 핼러윈 퍼레이드는 매일 저녁 6시 시작하며, 100여명의 전문 코스튬 플레이어가 등장한다. 일반 관람객도 분장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미리 준비하지 않았더라도 현장에서 분장 체험으로 좀비 분장, 타투 체험 등을 받아 참여할 수 있다. 분장해야 참여할 수 있는 좀비 댄스경연과 핼러윈 파티도 있다. 경연에 참가해 경품에 도전할 수도 있다.

길거리 버스킹에는 물든밴드, 전기장판, 스토리셀러, 마마레이디, 묘한나나, 어그먼트 등이 출연한다. 축제 기간 진행되는 나이트 마켓은 보산동 지역상인이 중심이 돼 다양한 먹을거리와 지역 공방 물품 등을 판매할 계획이다.

또 경기도미술관과 동두천시가 2015년부터 시작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 ‘스트리트 아트’도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국 태국 러시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18명의 해외 유명 스트리트 아트 작가들이 만들어낸 거리미술과 핼러윈 축제에 맞춘 보산동 지하철 교각의 특별한 설치 미술도 함께 볼 수 있다.

지난해 열린 동두천 핼러윈 축제에는 이틀간 1만1,000여명이 다녀가 보산동 상권 형성 이래 최다 인파 기록을 세웠다. 축제 상세 정보는 경기관광포털(www.ggtour.or.kr, 031-259-4723)에서 확인 가능하다.

축제 관계자는 “이색적인 핼러윈을 원한다면 동두천을 방문해보길 바란다”며 “미군 문화를 품고 있는 동두천 보산동에서 파격적인 음악, 퍼레이드, 문화를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l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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