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제3대 명예농업부시장으로 김학용(60ㆍ사진)씨를 위촉했다고 23일 밝혔다.
18년 간 복숭아와 배를 재배하고 있는 김 명예농업부시장은 2014년 세종시 복숭아연합회장, 2015년 세종시 과수연합회장을 역임하는 등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2020년 10월까지 2년간 △시정 3기 세종시 농업정책 자문 △농정 현안 논의 △농정정례회의 개최 등 시와 농업인 간 가교 역할을 할 예정이다.
김 명예부시장은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강화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데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명예농업부시장은 시와 농업 현장과의 소통을 통해 농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가 2014년 9월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무보수 명예직이다.
시는 전임자의 임기가 10월 19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시 홈페이지와 읍면 추천을 받아 3명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서류, 농업ㆍ농촌발전 심의위를 거쳐 대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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