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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액션 배우 현빈의 '발톱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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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인터뷰②] 액션 배우 현빈의 '발톱 수난시대'

입력
2018.10.2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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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 NEW 제공
현빈. NEW 제공

배우 현빈이 액션 사극 '창궐'로 돌아왔다. 극 중 수많은 야귀떼를 무찌르는 현빈은 쉴 틈 없이 현란한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워낙 몸을 사리지 않고 달려든 탓에 부상도 있었다.

지난 22일 오후 기자와 만난 현빈은 "촬영하면서 엄지 발톱이 빠졌다. 부상이 없을 수 없다"며 "칼이 무거워서 허리에 계속 메고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공조' 촬영 할 때도 힘들고 위험한 부분이 있었다. 그런데 이번이 더 위험했던 거 같다"며 "'공조'는 살상무기의 콘셉트로 액션을 했다면 '창궐'은 내가 살아남기 위한 액션을 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와중에 힘이 느껴지고, 칼 선도 살아있어야 하고, 끊임없이 어긋나지 않고 연결시켜서 야귀들이 죽어나가야 한다"며 "'공조' 때는 다수보다 일대일로 싸우는 게 많았는데, 이번에는 마지막 김자준(장동건)과 액션신만 일대일이라서 긴장을 하면서 찍을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군 전역 후 다작 중인 현빈은 어느덧 액션에 특화된 배우로 떠오르고 있다. 체력과 운동신경도 좋지만, 본인 역시 액션 연기를 즐기는 것이 그 이유다.

현빈은 "액션의 경우는 앞뒤상황을 배제하고 그 신만 찍고 현장 편집본을 봐도 볼거리가 만들어지니까 관객들에게도 볼거리를 드릴 수 있다는 게 좋다. 힘든 액션을 할수록 성취감이 있다"면서 웃었다.

그의 액션에 대한 열정은 데뷔 시절부터 남달랐다. 현빈은 신화 멤버 김동완과 함께한 영화 '돌려차기'에 출연한 바 있다. 태권도 강호 만세고가 옛 시절의 전성기를 되찾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작품이다.

극 중 현빈은 태권도에 유일하게 애정을 가지고 있는 주장 박민규를 연기했다. 그는 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6시간씩 맹훈련을 했고, 완벽한 태권도 실력을 선보였다.

당시 현빈은 발톱이 무려 6개나 빠질 정도의 피나는 노력을 선보였다. 이런 엄청난 노력 덕분에 태권도 공인 2단 자격을 얻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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