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24ㆍKB금융그룹)가 한국 골프 10월의 주인공이 됐다.
2년 만에 우승 갈증을 씻고 감격의 눈물을 펑펑 쏟은 전인지가 골프 전문 월간지 ‘골프 매거진’이 매달 선정하는 한국 골프 이달의 선수로 뽑혔다.
전인지는 이달 초 한국에서 개최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8개국 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4전 전승으로 한국의 첫 우승을 이끈 데 이어 곧바로 열린 LPGA투어 KEB 하나은행 챔피언십까지 제패했다.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에서 시즌 3승을 달성한 박상현(35ㆍ동아제약)도 많은 점수를 받았지만, 더 많은 표를 얻은 전인지에게 아쉽게 이달의 선수를 양보해야 했다.
골프 관련 학과 교수, 기자, 국가대표 남녀 감독, 국내외 투어 관계자 등 15명으로 구성된 이달의 선수 선정단은 지난 9월 12일부터 10월 14일까지 열린 국내외 골프대회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로 전인지를 선택했다.
골프 매거진 이달의 선수는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한국도요타가 제공하는 렉서스 500h 승용차를 탄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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