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운 감독이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신인 감독상을 수상했다.
22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제55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 진행은 배우 신현준과 김규리가 맡았다.
이날 신인감독상 수상자는 영화 ‘소공녀’를 만든 전고운 감독으로 부재로 대리수상을 하러 올라온 김승목PD는 "전고운 감독이 울진에서 올라오고 있는데 길이 막혀서 못 온 상황에서 상을 받게 됐다. 전고운 감독에게 잘 전달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 한해 소공녀를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고 대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소공녀'는 집만 없을 뿐, 일도 사랑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사랑스러운 현대판 소공녀 미소(이솜)의 도시 하루살이를 담은 작품.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제43회 서울독립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에서 관객들과 언론,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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