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경찰서는 지난 20일 달서구 상인동 청소년경찰학교에서 관내 초중고생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마스터대회’를 열었다. 이 대회는 경찰직업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범죄예방 교육, 장구 체험, 사격 등의 경찰업무를 체험했다.
성폭력과 사이버폭력을 테마로 만든 문제로 퀴즈대결을 벌인 ‘퀴즈 마스터’를 비롯해 불법 카메라를 찾는 ‘서치 마스터’, 시뮬레이션 사격을 하는 ‘사격 마스터’등의 체험이 진행됐다.
이날 가장 좋은 호응을 보인 것은 ‘몰래카메라 탐지기 찾기’였다.
게임형식으로 이뤄진 이 대회는 과정별로 점수를 합산해 최고 득점자가 성서경찰서장 명의의 ‘청소년경찰마스터’인증서를 받았다.
박장훈 여성청소년계 경사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체험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며 “범죄에 대한 경각심과 함께 경찰을 보다 친숙한 존재로 받아들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규기자 whitekm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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