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이문세, 늘 트렌디함 쫓는 이유 "더 큰 감동 드리고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이문세, 늘 트렌디함 쫓는 이유 "더 큰 감동 드리고파"

입력
2018.10.22 16:22
0 0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사진=케이문에프엔디 제공

가수 이문세가 35년차 레전드로서 울림 있는 메시지를 던졌다.

이문세는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정규 16집 '비트윈 어스(Between Us)'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를 열고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이유를 전했다.

이날 이문세는 "저는 늘 아름답고 슬픈 발라드 음악을 해왔던 가수로 기억돼 왔다. 하지만 발전 속도의 차이일 뿐, 저는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한다. 트렌디해지려고 애를 쓴다. 오랜 시간 제 음악을 지켜오고 사랑해주신 팬 분들에게 '저의 트렌디한 음악도 좋아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이문세는 "방탄소년단이 전 세계를 강타하니까 40~50대 분들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을 듣는다. 기성세대도 트렌디한 음악을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비트윈 어스'에도 도전 정신이 느껴진다. 이문세는 "그동안 감성에 치우쳤던 음악을 했다면, 이번에는 차가운 시각으로 메시지를 바라보면서 군더더기를 배제하려 했다"고 소개했다.

열정이 있기에 도전도 가능하다. 이문세는 "무대에 설 때가 가장 두렵다. 큰 돈을 지불하고 위로와 힘을 얻길 기대하는 관객 분들 앞에서 더 큰 감동을 드리고 싶다. 진정성 있게 관객 분들의 마음을 가두고 싶다"고 전했다.

소통과 공감을 키워드로 젊은 뮤지션과 폭넓은 교류를 펼친 이문세의 '비트윈 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데뷔 후 35년이 지났음에도 이문세는 고유의 색과 새로운 요소의 절묘한 조화 지점을 찾아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