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방송과 산업이 만나 펼쳐지는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인천TP)와 인천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인천 국제 1인미디어 페스티벌’이 다음달 3일과 4일 양 일간 송도컨벤시아 전시장에서 개최된다.인천TP에 따르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차이나타운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1인 방송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특히 방송 관련, 기업과의 매칭으로 뷰티와 게임, 식음료 산업의 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최근 수천만의 팔로워를 기록하며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전세계 1인 미디어 진행자들을 초청해 행사기간 동안 컨벤시아 행사장에 비즈니스 매칭존을 운영할 계획이다.비즈니스 매칭존을 통해 1인 미디어 분야의 핵심인 1인 방송 제작자, MCN 기업, 뷰티와 식음료 등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자유롭게 상담하고 계약하는 비즈니스 활동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주요행사는 구동자 540만명을 보유한 음악분야 1인 방송제작자인 ‘빅마블‘과 이번 페스티벌의 홍보대사이자 개그맨 출신으로 뷰티분야 1인 방송제작자인 ‘김기수’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의 생방송과 팬사인회로 구성됐다.실제로 인천소재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자사의 제품소개와 중국의 파워블로거인 ‘왕홍’들 과의 상담여부를 묻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식음료 기업들의 먹방, 쿡방 진행자들과의 콜라보(협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이에 인천TP는 비즈니스 매칭존을 활용, 행사기간 내내 관련기업의 상담과 1인 방송 진행자 연결은 물론 기업과 방송진행자들이 자신들의 제품과 방송을 홍보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자신의 방송이나 제품을 홍보하기 원하는 방송제작자나 기업은 이번 페스티벌의 홈페이지(http://www.iisf.kr)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전시참가시 매칭존에서의 홍보타임도 주어진다.이밖에도 이번 페스티벌이 청년창업 활성화 지원이라는 목표아래 푸드트럭 사업자들이 신청이 가능하며 국내외 최대의 쿡방, 먹방 제작자들과 함께 자신들이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인천TP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 1인 방송제작자와 시청자,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약 2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엔터테인먼트가 아니라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wys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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