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7일 벡스코 제1전시장 및
‘감천문화마을’ 등 외부 현장서
부산시는 25일부터 2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및 외부(감천문화마을 등) 5개 박람회장에서 ‘제6회 대한민국평생학습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평생학습, 사람을 빛나게 하다’란 주제의 이번 박람회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부산시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ㆍ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한다.
행사에는 전국 17개 광역시ㆍ도(160개 평생학습도시), 평생학습 단체, 동아리, 대학을 비롯해 총 318개 기관이 참가해 국내외 관람객 35만여명이 부산을 찾을 전망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시마당’으로 7개 체험존(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평생학습기관, 문해교육 등)에 700여개 전시ㆍ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주요행사로 평생교육 국제세미나 등 5개 행사가 인근에서 동시 개최된다. 또 부대행사로 연예인 김제동이 출연하는 ‘부산평생학습아고라’와 21개 동아리팀의 공연인 ‘전국평생학습 동아리 경연대회’, 깊이 있는 인문학 토론장이 될 ‘휴먼라이브러리’가 펼쳐진다.
또 시민이 현장에서 즐길 수 있는 ‘다함께 댄스타임’과 ‘도전OX퀴즈’, ‘과학과 함께하는 마술쑈’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으며, KNN 라디오 공개방송 프로그램인 ‘노래 하나 얘기 둘’이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야외광장에서는 널뛰기 등 민속문화체험과 드론 100대, 프라모델 20대, VR기기 100대가 마련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전시장인 벡스코뿐만 아니라 부산의 특색 있는 문화공간인 △영화의 전당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 △보수동 책방골목 △동구 이바구길 5개 지역에서 외부박람회가 동시 개최되는 등 인문학과 지역문화를 연계한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꾸려진다. 외부박람회의 참여 편의를 위해 벡스코에서 외부박람회장을 순환하는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전국 단위 평생학습 축제를 부산에 유치함으로써 평생학습을 위한 범정부적 협력기반과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학습을 통해 시민이 행복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 관람ㆍ체험할 수 있으며, 일부 행사는 사전신청이 필요하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lle.kr) 또는 박람회 사무국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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