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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김숙 전현무 박나래, 국가 표창 받는다…대중문화·예술 기여

입력
2018.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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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김숙, 전현무,박나래와 국가표창을 받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유재석이 김숙, 전현무,박나래와 국가표창을 받는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방송인 유재석, 김숙, 전현무, 박나래가 대중문화·예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이들은 오는 24일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각각 대통령 표창·국무총리 표창·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방송인 유재석은 10월 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대한민국 방송계 대표 아이콘으로 연예 대상을 14회나 휩쓴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인 유재석은 오랜 시간 동안 국민MC라는 수식어로 불리며 한국 방송예능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가수 윤상 역시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작곡가, 가수, 프로듀서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실험적인 사운드가 결합된 음악활동과 다양한 뮤지션과의 협업, 후학 양성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중음악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배우 김남주와 가수 심수봉도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코미디언 김숙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각종 예능, 라디오, 팟캐스트 등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로 활약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코미디와 예능 영역의 확장 등 우리나라 방송산업 발전에 기여했다.

방송인 전현무 역시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아나운서에서 전문 방송인으로 전향한 후 다양한 교양, 예능 프로그램에서 뛰어난 진행능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프로그램 재미와 가치를 높이는 등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했다. 故김주혁, 손예진, 이선균도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한다.

코미디언 박나래는 문체부장관표창을 받는다. 성별과 나이를 초월하여 다양한 인물을 모사하는 장기를 발휘하며 방송계에서 가장 강력한 인지도를 가진 개그우먼으로 활약, 코미디와 예능 등 다방면 활동으로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걸그룹 레드벨벳, 배우 김태리, 작사가 김이나, 그룹 국카스텐이 문체부장관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의 사회적 위상과 대중문화·예술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기 위한 정부포상 제도. 수상자는 공적 기간·그간의 활동 실적·관련 산업 기여도·사회 공헌도·국민 평판 및 인지도 등 다양한 항목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됐다. 올해는 문화훈장 13명·대통령 표창 7명·국무총리 표창 8명·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8명(팀) 등 총 36명(팀)이 수상한다.

한편 시상식은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되며, 수상 및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배우 신현준·방송인 이지애가 진행을 맡았고 JTBC에서 방송된다.

진주희기자 mint_peac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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