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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주목] ‘복면가왕’→정주행? EXID, 3년 만 솔지 효과 재확인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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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주목] ‘복면가왕’→정주행? EXID, 3년 만 솔지 효과 재확인 예감

입력
2018.10.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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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화면 캡처
사진=MBC 화면 캡처

걸그룹 EXID가 메인보컬 솔지의 '복면가왕' 효과를 완전체 컴백으로 이어간다.

솔지는 21일 방송된 MBC 음악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5연승 끝에 얼굴을 공개했다. '동막골소녀'라는 이름으로 장기간 가왕 자리에 앉아 시청자들과 만났던 솔지는 목소리 뿐만 아니라 얼굴로도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지난 2016년 12월 갑상선기능항진증 확진을 받고 방송 활동을 중단한지 2년여 만에 복귀하는 자리였기 때문.

건강해진 목소리와 얼굴로 '복면가왕'을 통해 컴백 신고식을 마친 솔지는 이제 EXID 완전체 컴백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EXID의 하반기 컴백 소식은 지난 8월부터 전해졌다. 솔지는 올 여름 일본에서 발표된 EXID 앨범에 참여하는 등 양호한 건강 상태를 보인 바 있다. '복면가왕'은 완전하게 준비된 솔지의 모습을 재차 증명한 자리였다.

이에 EXID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22일 본지에 "구체적인 컴백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안에는 5인조 완전체 EXID의 활동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솔지 역시 SNS를 통해 "앞으로도 고마울 거예요. 우리 계속 함께 해요. 더 좋은 가수가 될게요"라며 팬들을 위한 컴백 암시글을 남겼다.

사실 솔지의 '복면가왕' 출연은 3년 전에도 EXID의 흥행과 연관성을 지녔다. 지난 2015년 2월 설 특집 파일럿으로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솔지가 초대 가왕에 등극했던 것. 당시 '위아래'로 역주행에 성공한 EXID는 이를 통해 실력까지 알릴 수 있었고, '위아래' 바로 다음 앨범인 같은 해 4월 발표한 '아예'를 정주행시키며 입지를 굳혔다.

3년 만에 재회한 솔지와 '복면가왕'의 시너지 효과는 이번에도 EXID의 컴백을 통해 포텐을 터뜨릴 전망이다. 솔지 없이 활동했던 '낮보다는 밤', '덜덜덜', '내일해' 속 다른 멤버들의 활약을 이어가면서 솔지의 합세로 마지막 퍼즐까지 채우겠다는 각오다. 데뷔 7년차 EXID가 연말 컴백을 통해 또 한번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할지 기대해본다.

이호연 기자 hostor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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