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4명은 스스로를 ‘퇴준생(퇴직 준비생)’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ㆍ알바몬이 직장인 282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퇴준생 현황 조사결과에 따르면 46.1%가 ‘마음은 이미 퇴사한 상태. 현재 구직 중이며 이직할 기업이 정해지면 바로 퇴사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활동을 하고 있지는 않으나 ‘퇴사하고 싶다는 생각은 해봤다’는 직장인도 37.6%로 적지 않았다. 반면 ‘퇴사할 생각 없다’는 응답자는 16.3%에 그쳤다.
스스로를 퇴준생이라 여기는 직장인은 남성(50.9%)이 여성(42.9%)보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50.5%)로 30대(45.5%)나 40대 이상(38.8%)보다 많았다.
직장인들이 퇴사를 생각하는 이유로는 일에 대한 낮은 만족도와 성취감 부족이 47.5%(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연봉수준에 대한 불만’(44.9%) ‘상사와 동료에 대한 불만’(33.9%) ‘잦은 야근’(21.6%) 등이 뒤를 이었다.
변태섭기자 liberta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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