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아트버스터 ‘체실 비치에서’가 여성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어느덧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체실 비치에서’는 결혼식 당일, 이별을 택한 커플의 서로가 알지 못했던 사랑의 비밀을 그린 로맨스 영화. 깊어가는 가을 여성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꾸준히 사랑 받고 있다.
이 작품의 장기 흥행 포인트는 예매 사이트 CGV를 통해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실관람객들이 뽑은 ‘체실 비치에서’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는 시얼샤 로넌, 빌리 하울의 연기와 아름다운 영상미 그리고 감성 OST로 나타났다.
특히 성별 예매 분포에서 여성 관객이 71.5%를 기록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연령별 예매 분포에서는 2030 세대부터 4050 세대까지 고른 분포도를 나타낸다.
한편, 2003년 데뷔한 시얼샤 로넌은 영화 ‘어톤먼트’ ‘한나’ ‘호스트’ ‘브루클린’에서 활약한 바 있다. 올해 ‘레이디 버드’로 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빌리 하울은 ‘덩케르크’에서 하사관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아웃로 킹’에 크리스 파인, 애런 존슨 등과 함께 캐스팅됐다.
유수경 기자 uu84@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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